경기 용인 서농초(교장 김학현)는 2일 오전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24시간 주정차 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장이 직접 참여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지역 경찰관들도 함께해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강화 의지를 밝혔다.

서농초 학부모회와 학생들도 캠페인에 동참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문 앞 불법 주정차 금지’,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서행’, ‘보행자 우선’ 등의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장과 경찰, 학교 구성원들은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가 어린이의 시야를 가리고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농초 관계자는 “아이들의 안전은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등하교할 때 안전 잘 생각하면서 피켓에 쓴대로 잘 지켜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김학현 교장은 "학부모·지역사회·행정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이런 캠페인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학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등교 시간마다 교문 앞 불법 주정차가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지역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 큰 힘이 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도 스스로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들이 빨리 달리거나 불법 주정차가 있을 때 많이 무서웠다”며 “오늘처럼 모두가 함께 지켜주면 학교에 올 때 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중요성을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학부모·지자체가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