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지역 활력 거점 재탄생 사업 7건 선정

2026.09.14 16:32:29

총 120억 원 재정 등 지원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14일 ‘폐교를 활용한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 지원사업’ 공모 결과 7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증가하고 있는 폐교를 지역의 교육·문화·산업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양 부처가 처음으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폐교를 지역 내 특색 자원을 활용한 체험시설,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시설, 체육·문화시설, 지역산업 연계 시설 등으로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이 소유한 폐교를 활용해 추진하는 5개 사업과 지방정부가 소유한 폐교를 활용해 추진하는 2개 사업이다. 교육청 사업은 영천(화산중) ‘영천 온자람 교육센터’, 전남 여수(나진초 분교) ‘행복한 복합문화파크’, 전남 나주(문평남초) ‘나주 온(溫)공간’, 충남 예산(대률·장신초) ‘폐교-AI로 다시 여는 충남 학교’, 경기 파주(신산초 분교) ‘영장리 햇빛학교’이다. 지자체 사업은 전남 영암(칠성초) ‘황토자원 체험시설’, 충북 괴산(도포초 분교) ‘창의 캠퍼스 체험동’이다.

 

양 부처는 교육청과 지방정부 협력으로 마련한 7개 사업에 총 120억 원(특별교부금 100억 원, 특별교부세 2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사업 자문(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공모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함께 폐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역의 교육과 정주 여건을 높이는 협력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폐교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폐교라는 공간을 단순한 유휴재산으로 보지 않고, 지역의 미래 성장 자산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면서 “지방정부와 교육청의 단단한 협력을 바탕으로, 폐교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병규 기자 bk23@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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