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 실무자 워크숍

2026.09.15 09:12:28

대학혁신지원사업 141개 대학, 평가·4주기 개편 논의

전국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대학 실무자들이 성과지표 설계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성과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평가체계와 4주기 사업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은 사업 평가 방식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는 14~15일 부산에서 ‘2026 대학혁신지원사업 실무자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행사에는 전국 141개 참여대학 실무자 36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대학의 성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류희욱 숭실대 교수는 ‘성과지표의 개념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지표 작성요령’을 주제로 지표 작성 방법과 설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채영희 국립부경대 명예교수는 ‘AI를 활용한 대학 성과 관리 문법’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성과 분석과 성과 기반 환류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대학별 사례도 공유됐다. 나사렛대와 이화여대는 학생서포터즈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학생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기획과 점검, 성과 확산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권역별 실무위원들이 사업 운영과 평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총괄협의회는 이에 앞서 참여대학 실무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자율혁신의 주요 성과와 변화 ▲정부 지원의 기여와 필요성 ▲자율혁신 제약 요인 ▲향후 평가체계 및 4주기 사업 개편 과제 등을 대학별 사례와 함께 파악했다. 워크숍에서는 이 결과를 권역별로 종합해 공유했다.

 

15일에는 총괄협의회의 올해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일정을 점검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연구팀이 진행 중인 정책연구과제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도 대학 실무자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했다. 총괄협의회는 수렴된 의견을 향후 사업 평가 방식과 제도 개선, 중장기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주열 총괄협의회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패는 사업비를 얼마나 집행했느냐가 아니라 학생과 대학을 얼마나 변화시켰느냐에 달려 있고, 그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바로 실무자 여러분”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현장 의견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사업 내실화와 지속가능한 고등교육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교육부 일반재정지원사업이다. 올해는 141개 대학에 총 8191억원이 지원된다.

 

 

 

 

 

백승호 기자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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