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영건 안동대 총장)가 27일 2007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교 수시1학기 신입생 모집 요강을 확정해 발표했다.
2007학년도 수시 1학기 전형에서는 전국 116개 4년제 대학에서 모두 2만 856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2006학년도 4년제 대학 모집 인원 37만 7458명의 7.6%에 해당 하는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981명이 증가했다. 신입생 모집이 어려운 대학들이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을 늘렸기 때문이다.
◇전형 일정 및 유형=전형 일정은 ▲7월 13일~22일 원서 접수 ▲7월 23일~8월 31일 전형 및 합격자 발표 ▲9월 4일~5일 합격자 등록 순이다.
대학별 모집 인원은 ▲10개 국공립대학이 1789명(6.3%) ▲106개 사립대가 2만 6779명(93.7%)이다.
유형별로는 ▲일반전형, 63개 대학서 9348명(32.7%) ▲특별전형이 106개 대학서 1만 9220명(67.3%)다.
특별전형을 세분화 하면 ▲특기자 전형, 13개 대학 233명 ▲취업자 전형, 3개 대학 314명 ▲대학 독자적 기준 전형, 84개 대학 1만 1320명 등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 학생 전형, 60개 대학 3820명 ▲실업계 고교 졸업자 전형, 66개 대학 3421명 ▲특수교육대상자, 5개 대학 67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2개 대학 37명 등이다.
◇전형 요소=주요 전형 요소는 고교 2학년 2학기까지의 학생부, 면접․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이다.
63개 대학 일반전형의 전형 요소는 ▲학생부만 100% 활용하는 대학이 33개 교 ▲학생부와 면접․구술 병행 대학 15개 교며 나머지 대학들은 학생부, 면접, 논술, 기타 자료 등을 활용한다.
특별전형서는 특기나 소질 등에 따른 실기고사와 입상실적, 자격, 추천서 등의 별도 자료가 활용된다.
◇유의 사항=수시 1학기 모집 내의 대학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모집 등 이후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또 수시 1학기 모집서 여러 대학에 합격했을 경우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단, 경찰대학, KAIST 등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은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서 제외된다.
수시1학기 전형은 각 대학 및 전형 유형에 따라 다르고, 전형 유형에 따른 전형 요소가 다양하므로 원하는 대학의 모집 요강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를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