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선택가산점 유지"

2007.02.05 09:28:52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교육공무원승진규정안에 대한 농림부의 입장이 최근 확인됐다. 농림부는 지난달 25일 농촌사회과장이 교육부를 방문한데(본지 1월 29일자 보도) 이어 담당 국장 및 차관이 차례로 교육부에 전화를 걸어 농어촌 교육에 대한 배려를 부탁했다.

농림부는 선택가산점이 15점에서 10점으로 줄어들 경우 농어촌 및 도서벽지 가산점의 비중도 줄게 돼 이들 지역 학교의 근무 기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선택가산점의 현행 유지를 요구했다. 아울러 근평 반영 기간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농어촌 및 도서벽지의 소규모 학교에서 근평점 1등과 2등의 차이가 커 11년 이상 중견교사의 근무 기피가 속출할 것이라고 보는 농림부는, 근평 방영 방법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주장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승진규정 개정안에 의견을 제시한 부서는 농림부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종찬 chan@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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