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기관이 감사일정 선택”

2007.03.05 16:10:19

서울동작교육청 ‘감사 혁신’ 호응 커


서울동작교육청(교육장 박영순ㆍ사진)은 2006년 자체 혁신과제로 추진한 ‘학교와 함께하는 감사’에 대한 관내 교직원의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항목별 평균 만족도가 90.6%에 이르는 등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동작교육청의 ‘학교와 함께하는 감사’는 회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및 회계업무 효율화, 수감 자료의 축소 조정 및 수시작성을 통한 업무 효율화, 수감기관의 수감 일정 선택 등에 초점을 둔 것이다.

회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및 회계업무 효율화를 위해 동작교육청은 학교회계 계좌의 통합관리, NEIS를 활용한 자금관리 요령, NEIS의 지출일계표와 계좌이체 조서의 활용, 지출증빙서의 편철방식 변경 등 회계업무 처리방식을 개선했다.

또 기존 수감 자료를 50% 이상 축소하고, 종합감사 주기의 장기화에 따른 수감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감 자료 서식을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담당자가 자체적으로 반기별로 이를 작성, 보고하게 함으로써 관리자 및 담당자가 수시로 해당 업무에 대한 오류를 사전에 확인․보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연초에 수감 순번에 따라 교육청에서 감사일정을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수감 대상 학교에서 학사일정, 학교행사 등을 고려하여 수감 일정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피 수감기관의 업무 부담을 경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함께하는 감사’는 예방과 업무개선 위주로 감사 방향을 전환한 것”이라며 “올해도 홈페이지에 ‘열린 감사방’을 개설하여 종합감사전 감사기관에 대한 감사 정보 수집․감사지적 및 우수 사례․감사관련 법령 등을 게시하고, 각급 학교에서 수시작성 수감자료 등을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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