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바라는 일 초심 잃지 않고 실천하겠다”

2007.07.12 13:12:27

<신임 수석부회장 인터뷰> 박용조(46) 진주교대 교수


제33대 교총회장 선거에서 수석부회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박용조(46) 진주교대 교수는 “선거 운동을 하면서 회원들이 교총에 바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떠한 역할로 회원에게 보답해야 할 것인지를 알게 됐다”며 “새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당선 확정 후 만난 박 수석부회장은 “회원들의 선택에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회원들과 함께, 회원들을 위한, 회원들의 교총이 되도록 임기 내내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 수석부회장은 “보통교육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기호 1번 이원희 후보 측을 지원해준 회원이나, 다른 후보를 지지한 회원이나 모두가 교총 회원이기는 마찬가지”라며 “공약으로 제시한 교총의 3대 비전(함께하는 교총, 자랑스런 교총, 파워있는 교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부회장은 ▲교원의 산재(産災)성 질환 무상 치료 ▲여교원 자녀의 보육 시스템 완비 ▲교원공제회 저축급여의 비과세 혜택 등을 일선 교원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꼽았다.

특히 박 수석부회장은 “신임 회장단에서 유일한 대학 교수이니만큼 대학의 회원들이 좀 더 회원의식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총은 대한민국 교원 모두를 포용하고 아우를 수 있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학·경력
진해고․서울교대․성균관대 졸업, 한국교원대 박사, 서울시내 초등교사, 서울교대․교원대 강사, 초등사회과교과서 집필위원, 국립교육평가원 학업성취도 평가위원,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이사, 진주교대 교수
이낙진 leenj@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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