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종로구 사직동에 서울시유아교육진흥원이 설립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정보지원과 유아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보급,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강화, 유아 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아교육진흥원 설치 조례는 지난달 10일 서울시교육위원회 제206회 임시회를 통과했으며, 이달말 열리는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임시회에 조례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서울시유아교육진흥원은 교원들의 연구ㆍ연수활동 공간, 유아들을 위한 자연체험활동 공간, 과학·안전·예절·신체·조형·음률·색깔놀이활동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체험교육과 연수를 위해 관내 공사립유치원 원아 2만4000여명, 교원 3000여명이 연간 유아교육진흥원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교육진흥원의 설립으로 유치원 교원들의 전문성이 신장되고 유아교육의 내실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