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회원 18만 4567명

2008.09.22 09:46:50

“일부 보도는 전문직·교수 제외된 규모”

교총가입 회원 수는 6월 현재 18만 4567명으로 집계됐다.

교총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교총회원 수가 초·중·고 교원 15만 7736명(4월말 기준)이라는 일부 보도는 유치원 및 특수학교 교원과 대학 교수, 전문직, 관리직, 휴직교원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교총은 “한국교총은 초·중등 교원단체가 아니라 유치원, 특수학교, 초·중등 교원, 전문직, 대학 교수와 총장 등이 가입된 통합전문직단체”라며 “앞으로 교총 회원과 관련된 발표 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학교 급별 교총 회원 수는 유·초등 교원이 8만 90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등 교원이 7만 7487명, 총장을 포함한 대학교수가 8422명,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전문직과 관리직이 5244명, 휴직자 등 기타가 4410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일부 보도가 전교조와 기준을 맞추기 위해 초·중·고 교원만 대상으로 집계한 것은 이해하지만 교총이 초·중·고 교원만을 대상으로 한 단체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주지시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은 가입자 수가 계속 늘어 올 상반기에만 9000명 이상이 신규 가입해 정년 및 명예퇴직에도 불구하고 회원 수가 다소 증가했다. 지난 해 말 17만 7232명이었던 회원 수는 5월 18만 명을 돌파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연말 즈음 19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반해 교과부 자료에 따른 전교조 조합원 수는 2003년 4월 9만 3860명을 정점으로 상승세가 꺽여 2006년 4월 8만4849명, 2007년 4월 8만204명 등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들어 8만 명 선도 붕괴돼 4월 기준 7만4597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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