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선생님이 희망이다’ 교과연구회 발표회

2008.12.08 11:12:18

수업 개선 위한 다양한 방안 제시

교총과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한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을 통해 지원받은 우수교과연구회 중 경남지역 초등교과모임의 발표회가 열렸다.

진주교대 초등교육연구원과 경남교육청은 5일 진주교대 대강당에서 경남지역 초등교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님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제7회 수업개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이돈희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의 기조강연과 3개 교과연구회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이 부의장은 ‘지식기반사회에서의 교사의 자질과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는 그 교과를 통해 학생의 삶 전체를 인도하는 전문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3개 교과연구회의 주요 발표내용이다.

▲경남협동학습연구회 안성진 김해 덕정초 교사=안 교사는 ‘생각하는 수업으로의 개혁’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4학년 2학기 과학과목 수업 실천 사례를 통해 문답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메모를 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확립토록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교사·학생간의 교육력을 상승시키기 위한 협동학습을 설명했다.

▲초등체육수업방법연구회 김광섭 통영 도산초 교사=김 교사는 체육수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한 ‘체육수업, 이제는 변해야 한다’를 발표했다. 김 교사는 발표에서 체육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는 수업효과성, 교사에 대한 만족, 학생의 신뢰, 학생의 창의성 신장 등의 효과를 위해 변혁적 리더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체육수업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산 ICT활용교육연구회 박정문 마산호계초 교사=‘UCC활용을 통한 교실수업 개선’을 발표한 박 교사는 ICT 연수 및 자료 개발, 홈페이지 운영 등 연구회의 활동을 소개했다. 또 학생 개인별, 과목별로 실제 교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UCC활용법을 제시했다.
엄성용 esy@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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