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좋은 선생님을 위해 뛰는 경북교총을 만들겠습니다”
김정현 의성 다인중고 교장(사진)이 제 43대 경북교총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지난달 19~30일까지 실시된 경북교총 전 회원 우편투표에서 유효투표 9804표 중 5463표(55.7%)를 얻어, 3945표(40.2%)에 그친 이진 경주화랑고 교사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당선 직후 김 신임 회장은 “1만3000여 회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며 “어느 단체에도 가입하지 않은 이른바 ‘무적교사’를 적극적으로 회원으로 확보해 회세를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변화하는, 힘 있는, 활동하는 경북교총’을 표방한 김 회장은 정통성있는 교직단체로서 교총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의견 수렴과 현장에서 관심있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해 학교와 소통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교총-경북교총-시·군교총-학교분회로 이어지는 조직을 강화해 회세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단체교섭력을 높이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경북대 사대, 국민대 교육대학원을 나온 김 회장은 영양, 경산, 의성 등에서 중·고 교사를 역임했으며, 안계중 교감, 문경교육청 장학사 등을 거쳐 다인중고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