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위해 한마음 되자”

2010.01.13 10:12:18

서울교총 교육계 신년교례회

서울교총은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갖고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교육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300여 참석자들은 6월 2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정치외풍으로부터 교육자치를 수호하자고 뜻을 모았다.

서철원 서울교총 회장(대치초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교육계는 교원평가 전면 수용을 통해 교육개혁의 주도권을 잡고 교육세 폐지 등에 적극 대처하는 등 학생,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얻는 한 해였다”고 회고하고 “올해는 자율과 창의가 어우러진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화합과 단결로 나가자”고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발전 원동력은 교육의 힘 덕분이었다”고 덕담을 한 뒤 “앞으로 창의력있는 21세기 인재 육성에도 더욱 더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희 교총회장도 축사를 통해 “교육은 정치적으로 독립돼야 하지만 그 자치의 정신이 끊임없이 도전을 받고 있다”며 “동기상구(同氣相求)의 정신을 가지고 학생으로 위한 한마음, 한 뜻으로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 회장, 김 의원을 비롯,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임갑섭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 류영국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남승희 서울시교육협력관, 이정곤 서울서부교육장, 김점옥 서울 중부교육장, 김홍섭 서울교육연구정보원장, 이광양 서울학생교육원장, 이현청 상명대 총장, 박동훈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이광수 서울교총 고문변호사, 정영규 경기교총회장, 정종순 충남교총회장, 이기봉 초중고교장연합회 이사장, 박범덕 한국국공립일반계고교장회장, 신성숙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장, 안양옥, 홍태식, 최재선, 이승원, 김두선 전 서울교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승호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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