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로 쓰러진 김지웅 울산시교육감이 15일 오후 1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62세.
김 교육감은 지난 11일 오후 3시께 시교육청 집무실에서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시내 동강병원과 부산 봉생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68년 경남교육위원회 연구사로 교육계에 첫발을 디딘 김 교육감은 그동안 울산·마산교육청 교육장, 경남교원연수원장 등을 거쳐 99년 4월 울산시교육감으로 취임했다. 유족은 부인 송근주씨(55)와 2남. 시교육청은 새 교육감이 선출될 때까지 박무사 부교육감이 직무를 대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16일 김 교육감에게 훈장을 추서토록 하고 유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