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0개 지역교육청이 하반기부터 ‘교육지원청’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교과부는 지역교육청의 명칭과 일부 기능을 개편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 등 4건의 관련 시행령 및 규정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각 시도 지역교육청의 명칭이 교육지원청으로 바뀐다. 서울 동부교육청이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부산 해운대교육청이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이 되는 식이다.
교육장의 분장사무에 학생·학부모 지원·교육복지 등 현장 지원 기능도 추가된다. 또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는 교육규칙으로 거점 교육지원청을 둬 타 교육지원청 관할구역의 특정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를 합친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라 마산, 진해 교육청을 폐지하고 통합 교육지원청인 ‘경남창원교육지원청’이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