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소년개발원 권이종 신임원장

2001.07.02 00:00:00

"전문연구기관으로 재도약"

"청소년정책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
다. 청소년개발원은 지난 89년 당시 `한국청소년연구원'으로 출
범한 뒤 22년간 청소년 관련 연구 및 정책개발을 위해 힘써 왔으
나 아직도 만족할만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
라서 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지난달 25일 한국청소년개발원 6대 원장에 취임한 권이종교수
(60·교원대)는 개발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연구과제로 학교폭
력이나 체벌 문제 등을 포함한 청소년 인권증진, 인성교육과 남
북한 청소년 교류, 특별활동과 소외계층 청소년 문제 등을 꼽았
다.
권원장은 또 총리실 인문사회연구회 소속 9개 연구단체중 재정
규모가 제일 취약한 청소년개발원의 연구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예산 뿐 아니라 민간부분의 연구투자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
다.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공교육 정상화와 학교밖 청소
년 지도를 위한 연계체제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한 인성교
육, 특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일에 대비한 남북한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의 개발,
보급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개모집 방식에 의해 첫 임명된 권원장은 전주 신흥고를 나와
광산근로자로 독일에 가 아덴대에서 평생교육 및 청소년 사회학
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가.
권원자은 그 동안 24권의 청소년 관련 저술과 15권의 교육학
분야 저술을 썼으며 청소년 관련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청
소년 관련분야의 마당발로 통하고 있다. /박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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