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병영체험활동 신청하세요”

2011.06.13 10:08:17

교총-국방부 학교 단위 모집…24일까지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천안함 피폭 및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인해 안보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교총은 국방부와 함께 ‘나라사랑 정신, 미래지향적 평화통일 의식 함양을 위한 초·중·고 학생 병영체험’에 참가할 학교를 모집한다.

병영체험은 지난 3월 교총·교과부·국방부 간 체결한 ‘안보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에 따른 것이다.

MOU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단국가로서의 특수한 안보상황을 재인식하고, 체험위주의 실질적 안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교총은 7일 전국 초중등학교에 병영체험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국방부도 예하부대에 지원활동 시행지침을 하달했다. 국방부는 “G20 세대를 대상으로 한 범정부 차원의 안보교육 강화를 위해 각 부대가 전향적 사고전환을 통한 안보체험 지원활동을 강화하라”고 전달했다.

체험활동은 ▲부대 방문 및 견학활동(비행단, 함단, 전적지, 승진훈련장 등) ▲안보현장 방문(땅굴, 판문점, 전망대 방문 등) ▲안보교육(군사 박문관 견학, 군부대 주관 안보견학 참여 등) ▲병영체험(해병대 캠프, GP·GOP 체험, 트래킹, 해상순례, 특별캠프 등)으로 학교에서 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학교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교내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해당학교 교육과정 및 부대 사정을 감안, 상호 조율 후 12월까지 시행한다.

이헌구 교총 교원연수국장은 “지난해 11월 교총이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연평도 포격이 북한 도발임을 모르거나 우리나라의 군사훈련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산교육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팩스(02-572-0292)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공지사항’란 참조.
엄성용 esy@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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