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중학교 학교운영비 전액 지원"

2012.01.04 18:51:51

올해부터 대전지역에서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학교운영지원비 부담을 덜게 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13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그동안 학부모가 부담해 온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른 예산 132억원은 지난해 예산심의를 통과해 확보했다.

학교운영지원비는 중학교 의무교육 실시 이전에는 '육성회비'라는 이름으로 수업료와 함께 징수했으며, 학교운영위원회제도가 도입되고 나서 학교운영지원비로 명칭을 바꿔 학부모가 연간 1인당 21만720원씩 부담해왔다.

시교육청은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지원확대 정책에 따라 지난해에는 학교운영지원비의 60%를 지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공요금과 물가인상 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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