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주최하는 ‘제56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인천백학초 나숙임 교사가 ‘분노조절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행복한 또래관계 형성방안’(생활지도)으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은 ‘UCC제작과 학생활동중심의 스마트러닝을 적용한 종합적 학습능력 신장’(국어과)을 연구한 광주 숭의고 안세희 교사가 차지했다.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현장교육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28일 대구교대에서 열린 현장교육연구대회는 안양옥 회장, 이상진 교과부 제1차관,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남승인 대구교대 총장, 심후섭 대구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종수 대구시교육연수원장, 신경식 대구교총회장 등 내빈과 심사위원장인 신항균 서울교대 총장을 비롯해 발표 교원 및 참관교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연구대회의 의미와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특강이 마련돼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부터 PPT 활용 발표 방식이 적용돼 교원들이 연구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에는 지난 1년간 16개 시·도에서 약 2000여 편의 연구논문이 제출됐으며 시·도별 대회를 거쳐 최종 추천된 19개 분과, 282편 중 1등급 후보작인 61편(65명)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이 중 1등급 45편, 2등급 90편, 3등급 134편 등 총 269편이 최종 결정됐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추천작 중 13편이 표절 및 등외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교총은 입상작을 교총 전자도서실 홈페이지(lib.kfta.or.kr)에 등록하고, 교원들이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2일 오전 10시30분 논산문예회관에서 충남 논산시·한국교총·충남교총이 공동개최하는 ‘제31회 스승의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