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우정 쌓기’에 최선 다할 것”

2012.05.10 18:15:51

한국청총 슈스케 김소정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 위촉


7일 교총회관에서 가수 김소정(23·사진 오른쪽)을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김소정은 엠넷의 인기프로그램 ‘슈퍼스타K 2’ 출신으로 2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하고 데뷔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조영우 한국청총 회장(성남 늘푸른고 3학년)은 “학교폭력, 교권침해 모두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해결이 어렵다”며 “솔직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김소정과 함께 캠페인을 하면 청소년들도 마음을 쉽게 열고, 학부모와 교사들도 신뢰하며 함께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소정은 “학생들이 모두가 소중한 친구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면서 “학교폭력 때문에 삶의 큰 힘이 되는 우정을 쌓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과학실험동아리 등 단체 활동을 통해 청소년기의 스트레스를 이겨냈던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들을 청소년들과 나누고 바른 우정 쌓기의 중요성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고교 시절 전학을 간 학교에서 텃세를 부리는 아이들 때문에 힘들었다”며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실험하고 춤·노래 연습을 하는 등 마음을 나누며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국청총은 이날 참가한 학생들에게 별도로 제작한 ‘학교폭력 근절 의식 팔찌’를 배포하기도 했다. 김소정은 “의식 팔찌는 학교폭력으로 상처입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모두가 함께 헤쳐나가자는 의미가 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팔찌를 하고 우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은수 jus@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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