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방송 정체성 강화한다

2013.08.22 22:38:09



교육정책, 기초학문, 역사교육까지
진로직업체험, 갈등해법 등도 재시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26일 가을개편을 통해 ‘교육’ 정체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EBS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설명회를 갖고 “EBS의 미션은 학교교육을 보완하고, 평생교육과 민주시민교육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타 지상파 방송 교양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애니메이션 분야를 접목시켜 초등 대상 클립형 창의인성 콘텐츠 ‘스쿨랜드’를 매주 방영한다. 이외에도 과학 현상을 초등생들이 흥미를 갖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사이틴’과 ‘발견! 과학 이야기’, 중학생 대상 ‘즐거운 수학 EBS MATH’도 편성했다.

교육저널리즘을 강화해 교육정책 의제 설정 기능을 높여 공영 교육방송으로서 역할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법을 모색하는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현장의 목소리를 취재하는 ‘교육리포트 온’, 교육계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하는 교육 토크 ‘EBS 초대석’도 준비했다.

전사회적 관심사인 역사교육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FM 라디오는 역사 속 사건을 재연한 ‘라디오 역사극장’과 위인들의 일화를 다룬 ‘라디오 인물열전’을 방송하고, 지상파에서는 기존 ‘역사채널e'와 ‘위인극장’에 이어 전문가 강의를 듣는 ‘EBS 역사특강’을 신설했다. 한국사 12부작 다큐멘터리도 준비 중에 있다.

진로·직업교육 콘텐츠도 다양하게 편성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리얼체험 땀’과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톡톡! 직업이 보인다’, 성공노하우를 담은 ‘직업의 세계-일인자’ 등이 매주 방송돼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성공적으로 성장시켜 온 다큐멘터리 분야도 ‘교육’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빛의 물리학’, ‘수학의 위대한 여정’ 등 기초학문 대기획시리즈를 ‘교육 킬러 콘텐츠’로 내세웠다.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주체들의 갈등 해소과정을 담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 시즌2, 유아 인성교육프로젝트 ‘펭귄 톡!’ 등도 편성됐다.
정은수 jus@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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