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몽골 ACH의과대학과 업무협약

2013.10.08 19:18:55

몽골 의료기술 인력양성 및 세계로 프로젝트 추진 박차





원광보건대(총장 김인종)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국내 선진 기술 교육 및 현장실습 후 해외 산업체 취업을 장려하는 ‘세계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ACH 의과대학, 몽골철도병원, 몽골국립의학연구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본 협약은 몽골의 교육기관과 산업기관에 원광보건대의 우수 의료기술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대학·해외 교육기관·해외 산업체와 연구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014년 교육부가 시행하는 ‘세계로 프로젝트’는 대학-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및 국내 전문대학생에게 해외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 취업 교육을 실시, 해외 산업체에 취업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글로벌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원광보건대가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보건대 김인종 총장을 비롯해 몽골철도병원 병원장, ACH 의과대학 총장, 몽골국립의학연구소 대표 등 각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 몽골의 의료 환경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료기술 인력 양성과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내용은 △학술 및 기술, 연수 프로그램 공동연구 및 개발 △교수, 보건 의료 관계자의 현장 연수, 기술지도 및 경영자문 △보건 의료 관련 교육, 연수, 실습 등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 취·창업 지원 △외국인 환자 유치 등 의료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추진에 대한 협조 및 지원 등이다.

김인종 총장은 “우리 대학과 원광재단의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과 의료 기술을 통해 몽골 의과대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에서 배출한 우수한 의료·보건 인재를 현지에 취업시키는 방법을 통해 몽골 의료 환경 개선에 일조하고자 한다”며 “본 협약이 의료 인력 양성은 물론 양국 간 실질적 교류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는 몽골 이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등 세계 각국의 교육 및 산업기관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국제화 사업 및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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