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떠나 교육가족 모두 즐긴 셔틀콕 축제

2013.11.14 15:07:41

교육공동체부·학교별대항전 신설
교원·학생·학부모 400여 명 참가



2013 눈높이 제2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가 9일 경북 포항시 만인당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주)대교, 포항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교원 400여 명 214개 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교육공동체부와 학교별대항전이 추가돼 학생·교원, 학부모·교원, 예비교사·교원 팀 등 참가자 구성이 다양해져 교육가족들의 호평을 받았다. 회원개인부문은 지난해와 같이 30대, 40대, 50대 등 연령별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올해에는 A, B형 경기가 추가돼 참가자들의 수준을 고려한 경기가 치러졌다.

쌀쌀한 날씨에도 참가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은 짧은 운동복 차림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활기찬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예선리그전부터 결승전까지 총 302게임이 진행됐고 각 부문별 1, 2위에는 메달과 함께 배드민턴라켓이, 3위에는 메달과 배드민턴 가방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 SNS에 배드민턴대회 ‘인증샷’을 올린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 50여명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열려 열띤 참여가 이어지기도 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금년 대회는 교원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이라면서 “소통하며 즐기는 자리가 돼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을 위한 충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환영사에서 “만인당(萬人堂)은 각종 실내 체육경기가 가능하도록 만든 다목적체육관”이라고 소개하면서 “포항을 찾는 선생님들이 언제나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도 축사를 통해 “선생님들이 건강해야 교육이 바로서고 아이들의 미래도 밝아진다”면서 “대회가 학교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대교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를 통해 선생님들이 건강한 교육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예람 yrkim@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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