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클린데이 1주년 기념식
클린콘텐츠 대상 시상식도
하루 1개 이상 칭찬·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건강한 콘텐츠를 널리 퍼트리는 범국민 클린콘텐츠 운동, ‘인성 클린데이(7월 7일)’가 1주년을 맞았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와 국회 스마트컨버전스연구회,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인성 클린데이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인성 클린데이는 스마트시대에 판치는 불법·유해 콘텐츠를 없애고 건강한 미디어 사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7월 7일 지정됐다. 클린미디어, 클린사회, 클린피플 구현이 목적이다. 특히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사이버 언어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칭찬하고 격려하는 언어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우리 사회가 바로 서려면 기본, 바른 인성이 필수적이다. 어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인성교육 효과가 극대화된다”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선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안양옥 인실련 상임대표도 인사말에서 “인성 클린데이는 인성교육과 스마트 세상을 결합, 더 건강한 사이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정됐다”며 “앞으로 인성의 가치가 우리 사회 각 분야에 스며들어 인성이 실력인, 건강한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정부·민간 기관의 인성 클린데이 동참 협약식과 함께 인성 만화 ‘인성 마법사 클린베어’도 공개됐다. 인성 핵심가치 40개를 주제로 에피소드를 구성했다. 휴대폰 메시지를 전송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클린 이모티콘,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클린송도 소개됐다.
1부 기념식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2015년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공연, 가요, 게임 등 총 8개 콘텐츠 장르 부문으로 나눠 인성 함양과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선 최고의 콘텐츠를 선정했다. 영화 국제시장, KBS 동행,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종배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대표(한세대 교수)는 “건전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점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성숙한 사이버 문화 확산을 위해 각계각층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대상 수상작=영화 부문 국제시장(윤제균 감독), 방송 부문 KBS 동행(김학순 PD), 애니메이션 부문 검정고무신(송정율 감독), 공연 부문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김정숙 대표), 가요 부문 행복의 나라로(가수 한대수), 게임 부문 캐치잇 잉글리시(김정주 대표), 인터넷뉴스 부문 투데이신문(박애경 대표), 캐릭터 부문 후르츠래빗(김재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