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11일 제36대 교총회장 선거 홈페이지(vote.kfta.or.kr)를 오픈하고 회원 대상 선거 정보 제공과 투표 참여 홍보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홈페이지는 △선거안내 △선거인명부 열람·수정 △후보자 소개·동영상 △부정선거 신고 △게시판 △이벤트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정책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회원-후보자 간 쌍방향 소통채널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회원들의 선택을 좌우하는 후보자 소개에 약력, 교육철학, 공약 등을 소개문과 동영상 형식으로 탑재한다. 5월 9일 후보자가 확정되면 상세한 내용을 회원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후보자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회원들이 직접 후보들에게 공약, 추진 과제를 제안하는 ‘후보자에게 바란다’ 페이지도 구축했다. 일방적인 공약 제시가 아니라 회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교총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뜻에서다.
또한 공명선거 확립을 위해 부정선거 신고 게시판을 운영한다. 선거운동 금지 사항에 위반되는 사례를 신고하는 공간이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원들의 선거인만큼 가장 공정하고 모범적인 선거를 실천해야 한다는 취지다.
선거안내에는 선거일정과 선거운동 금지 내용, 투표 방법 등을 담았다. 특히 이번 선거가 온라인 투표방식으로 실시됨에 따라 추후 휴대폰, PC를 통한 투표 방법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선생님의 1分이 한국교총의 미래를 만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이벤트 코너도 마련했다. 선거인 명부를 작성․송부한 분회장, 홈페이지에 투표 참여 댓글을 달거나 투표 참여확인 화면을 캡처해 올린 회원 등 총 1206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사은품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항원 조직본부장은 “충실한 정보 제공과 소통 활성화로 전회원이 참여하는 선거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