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휴양시설이 아닙니다

2005.09.25 19:33:00


주말에 책을 보기 위해 서산시 서부평생학습관을 찾았습니다. 시내에서 비교적 외곽에 위치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드넓은 주차장에는 차를 주차할 곳이 없을 만큼 형형색색의 차로 빼곡이 들어 차 있었습니다. 주말에도 책을 읽거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간신히 차를 주차하고 현관을 거쳐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답니다. 마치 무슨 고급 휴양시설에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청결한 분위기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도서실은 성인용과 아동용이 별도의 공간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대학도서관 부럽지 않은 장서와 열람실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편의 공간에는 공부에 지친 사람들이 잠깐 동안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시설을 갖춘 학습관이 우리 주변에 좀더 많이 늘어날 때 교육은 물론이고 국가의 장래도 더욱 밝아질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최진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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