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게시판도 있었으면

2005.10.14 22:00:00


오늘 도 단위 행사로 열리는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일이 있었다. 다목적실에서 심사협의도 하고 예선심사가 끝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모 단체 게시판이 눈에 들어온다. 한 쪽은 비어 있고 오른쪽에 포스터 한 장 달랑 붙어 있었지만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왜, 교총 소식 게시판은 없을까? 교총 회원들은 얌전해서? 점잖아서? 신사적이라? 보수라? 그들과 싸우기 싫어서? 속으로 내실만 기하면 되니까? 동료 교원들이 갈라지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교총에서도 소식지와 포스터, 보도자료, 교원복지 소식 등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어찌 그리 양보심만 강한지? 요즘 같은 세상,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서도 안 되지만 지나친 자기 목소리 없음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때론 당당히 주장하고, 상대방의 그릇된 점은 충고할 줄도 알고, 교총에서 내놓는 교육관련 정보도 공유하고... 짧은 시간,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았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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