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이하기 전 출발선상에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여 보자
얼마안 있으면 기존의 다니던 학교를 졸업하거나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면서 진로에 있어서 전환이 다가오는 시점을 맞느다. 이 시점에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여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와 관련하여 진학과 취업등에 도움을 주는 공공사이트를 하나 소개한다.
커리어넷(http://www.careernet.re.kr)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주관하에 직능원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로 지난 1999년 12월 오픈했다. 회원제로 전환된 첫 해인 2002년에 회원수 13만명에 이어 2003년 36만, 2004년 63만을 기록했으며 최근 들어 100만명을 돌파했다. 월 평균 신규회원 가입건수도 2002년 1만 1천건에서 2003년 1만 9천건, 2004년 2만 2천건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는 3만건을 넘어서면서 청소년들에게 진로정보 및 사이버 상담을 제공하는 최고의 인기 사이트로 떠올랐다.
한편,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상담을 요청하고 있는 분야는 직업과 관련된 정보(22.3%), 자신에게 맞는 일/직업/학과의 선택(19.2%), 진학문제(12.2%), 학교와 학과정보(11.1%) 순으로 나타났다(2005년 기준).
커리어넷이 청소년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단편적인 진로 정보만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양한 진로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직능원은 분석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커리어넷에서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알 수 있는 심리검사를 받고 이에 걸 맞는 직업 정보를 탐색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관련 학과와 학교를 찾을 수 있으며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사이버 진로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학생들의 진로상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집과 안내서도 제공,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상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청소년층의 요구 사항을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적성, 가치관, 진로성숙도를 점검하여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학과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커리어넷을 이용하여 새학기를 맞이하기 전 출발선상에서 우리 모두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