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사랑합시다

2006.04.05 15:40:00


봄비가 옵니다.
비가 오면 흡연자들은 괴롭습니다.
요즘은 실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가 없습니다.

흡연 장소에 벚나무가 아름답게 꽃을 피웠습니다.
비가 오니 흡연자들에게는 벚나무의 꽃을 즐길 형편이 못됩니다.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담배에 불을 붙이려니 힘이 듭니다.
궁리 끝에 우산을 나무에 묶었습니다.

발상은 좋으나 나무는 괴롭습니다.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나무를 사랑합시다.
이태욱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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