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이재충 정무부지사는 5월 17일 11시 모교인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를 방문하여 1일 명예교사를 하고 후배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돌아갔다.
이 부지사는 수상초등학교 제10회 졸업생으로 졸업당시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교육감상을 받고 청주중학교로 진학하였다고 한다. 당시의 명문고였던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수석을 차지하는 수재였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하여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주로 내무부 행자부에서 행정 관료로 일해 오다가 지난해 4월 충북정무부지사로 부임하여 고향발전을 위해 일하는 분이다.
제25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지금은 분교장으로 된 모교를 방문하여 후배들에게 어린시절 자라온 이야기와 함께 건강한 어린이가 되자, 큰 꿈을 가지자, 독서를 많이 하자, 친구를 잘 사귀자, 세계인이 되자! 등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린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선배님의 이야기를 40분정도 듣고 궁금한 사항은 질문도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어느 마을에 사느냐고 묻고 어른들의 성함도 여쭤보며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등 후배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며 유익한 공부를 한 하루였다.
어린이들에게 공10개, 학용품세트, 도서, 음료수 등 푸짐한 선물을 주며 후배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었다. 동문회와 자모회, 지역주민도 다수 참석하여 대화도 나누고 바쁜 공직생활에 틈을 내어 모교가 있는 고향을 사랑하는 모습을 엿 불 수 있었다. 동생이 모시고 있는 팔순의 노모도 찾아 뵙고 문안인사를 드리고 갔다고 한다.
현 충북지사이신 이원종 지사도 제천의 왕미 초등학교(당시 분교장)를 졸업하였다고 한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두 분 모두 어린시절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꿈을 키워온 분들로 현재 고향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인물로 성장한 것은 자연을 벗 삼아 먼 길을 걸어 다니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한 분들이라는 공통점을 보면서 어린시절엔 자연 속에 있는 시골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는데 근본 바탕이 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