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T. 절대로 필요합니다

2006.05.19 08:09:00


(공부 시간에)"선생님, 쟤가 자꾸 때려요!"
(청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선생님은 왜 우리랑 같이 청소 안 하세요?"
(잘못을 훈계를 하려는데)"선생님, 쟤도 잘못했는데 왜 나만 갖고 그러세요?"

이럴 경우, 교사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여야 하나?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교사들에게 일상적으로 다가서는 상황이건만 현명하게 대처하는 교사보다는 사태를 악화시켜 사제관계를 더 멀게 만드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저 교사의 권위로, 힘으로 누르려 하다가 는 낭패보기가 일쑤다.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강수남)는 전문가를 초빙한 현직연수로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비록 짧은 3시간이었지만 '효과적인 교사 역할 훈련(T.E.T. Teacher Effectivness Training)'을 체험하였다. 5월 18일 14:30 박광석 교수(한국상담연구소)로부터 '청소년의 발달 이해와 T.E.T.' 연수를 가진 것이다.

이 날 연수에서는 T.E.T.의 필요성, 목표 설정, 문제 소유 가리기와 12가지 걸림돌(문제 해결에 방해가 되는 말) 등을 배우고, 반영적 경청과 나-전달법 실습을 하면서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민주적인 해결방법과 의사소통 기술에 대한 초보적인 기술을 맛보았다.

박광석 교수는 "교사가 모범생과 문제학생을 볼 때 '누가 더 아픈 아이인가'를 생각해 보고 '누가 선생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가'를 생각해 보자"며 "직업인으로서 교사가 되지 말고 존경받는 스승으로서 사명감을 갖는 교사가 되자"며 강의를 끝마쳤다.

이 역할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으면 교사-학생간의 관계 뿐 아니라 교사-교감, 교사-교장, 교감-교장, 부모-자식, 부부, 친구 등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이 되는 것이어서 교사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훈련이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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