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파이팅"

2006.06.13 16:54:00


예쁜 지희 붉은 악마 머리 띠 하고 학교 왔어요. 친구들 부러워 하니까 이튿날 지희 엄마께서 우리 반 친구 수 대로 몽땅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우리들은 이것 쓰고 급식실로 가서 밥 먹고 언니, 오빠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어요. 점심 먹고 운동장에 나가 노니 저절로 신이 났어요. 붉은 악마의 뿔을 보니 저절로 힘이 솟구쳐요.

오늘 밤 토고와의 경기 땐 집에서라도 이것 쓰고 힘차게 응원할 거예요.
최홍숙 청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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