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력-낙천주의-강인함' 가르쳐야

2006.11.12 09:16:00

선생님, 오늘은 연휴 둘쨋날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구름 한 점 없습니다. 전형적인 짙은 가을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전망이 너무 좋습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산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푸른 기운이 감돕니다. 고속도로와 24호 국도는 생명이 흐릅니다. 활기가 넘칩니다.

어제 깊은 밤 잠들기 전에 책을 보았습니다. 그 속에는 데니스 웨이틀리는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로서 DOT이야기를 합니다. DOT란 결단력(determination), 낙천주의(optimism), 강인함(toughness)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입니다. DOT에 대한 설명이 나오더군요.

“결단력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전진할 것을 결정하게 해줍니다. 낙천주의는 에너지를 뒷받침해 주고, 장물 속에서 뒹구느니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시각에 초점을 맞추게 합니다. 강인함은 결단력과 낙천주의가 시들해졌을 때조차 우리가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회복력을 제공해 줍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서 우리 선생님과 학생들에게도 DOT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데니스 웨이텔리가 말하는 DOT가 있으면 교육에서도 성공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결단력과 낙천주의, 강인함을 갖도록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꿈과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꿈을 향해 노력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꿈을 이루려면 장애물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망설입니다. 이것저것 계산해 봅니다. 그러다가 또 결심을 못합니다. 결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또 다음으로 미룹니다. 주저하게 됩니다. 머뭇거리게 됩니다.

이럴 때 무엇이 필요합니까?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결단력이 있어야만 용기가 생깁니다. 장애물을 극복하고자 하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앞으로 나아가려고 다짐을 합니다. 마침내 결정을 합니다. 그래야 진전이 있습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습니다. 그래야 탄력이 붙습니다. 그래야 희망이 있습니다. 그래야 소망이 보입니다.

교육에서 성공을 이루려면 다음 무엇이 필요합니까? 낙천주의입니다. 낙천주의는 에너지를 뒷받침해 줍니다. 힘을 실어줍니다.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장애물 속에서 뒹구느니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시각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장애물이 나타나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장애물 속에 있지 않습니다. 생각이 장애물 건너편의 목표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낙천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긍정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부정주의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실패주의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무엇이든 좋게 보고, 무엇이든 좋게 해석하고,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무엇이든 긍적으로 해석하고 무엇이든 잘 되리라 기대하고, 무엇이든 잘 풀릴 것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목표가 가까워집니다. 그래야 꿈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사람은 언제나 연약합니다. 잘 넘어집니다. 의지가 약합니다. 그래서 종종 처음 가졌던 결단력과 낙천주의가 시들해 질 때가 있습니다. 흐지부지 될 때가 있습니다. 용두사미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에는 강인함이 필요합니다. 강인함은 결단력과 낙천주의가 시들해졌을 때조차 우리가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회복력을 제공해 줍니다. 강인함이야말로 꿈과 비전을 이루는 힘이 됩니다. 원천이 됩니다. 성공을 이루는 거름이 됩니다. 꿈을 이루는 영양이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고자 하는 꿈을 향해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어떤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어떤 장애물이 나타난다 할지라도 이를 이겨내면서 앞으로 나아가야지 하는 결단력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낙천적인 생각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장애물이 나타나도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실패적인 사고보다 성공적인 사고로 슬슬 잘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결단력이 시들해지고 낙천주의가 시들해질 때 강인함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야 비전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교육적 성공을 위해서 데니스 웨이틀리의 DOT를 갖도록 가르쳐 봄 직하지 않습니까?
문곤섭 전 울산외국어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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