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책사랑연구회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12월 7일 전주 우성 켄벤션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전주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독서지도사들이 마련한 행사로 여느 행사보다 의미가 깊었고 참가자들의 호응 또한 대단했다.
전주책사랑연구회는 전주교육청(교육장 유기태)에서 마련한 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들이 모여서 만든 동아리이다. 오늘 워크숍은 창립대회를 겸한 것으로서 학부모와 학교가 손을 맞잡고 학교 현장의 효율적 독서 논술 지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날 행사에서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하여 어머니의 교육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유기태 전주교육장은 독서지도사 과정을 통하여 배운 지식과 역량을 발휘하여 초중학생들의 독서 논술능력 함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유연순 전주책사랑연구회 회장은 독서지도사 연수관정을 통하여 배운 내용을 자녀교육과 학교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특강을 맡은 김판용 연구사는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 주기 위해서는 독서 습관 형성 및 생활속의 논리적 사고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책사랑연구회 회원들은 강의 내용을 직접 메모하는 등 시종 열띤 관심 속에서 연찬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무쪼록 오늘 이 행사를 통하여 독서 논술에 대한 효율적 지도방안을 모색하고, 아울러 학교와 학부모가 파트너십을 가지고 전주교육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