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유적지와 수종사에서 가까운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 아시아 최대의 영화촬영소인 남양주종합영화촬영소가 있다. 남양주종합촬영소는 크게 영상제작시설과 관람체험시설로 나뉜다.
영상제작시설은 영화제작의 후반작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고,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관람체험시설은 오픈세트와 실내에 위치한 전시시설이 있다.
촬영현장은 야외세트 촬영만 공개되는데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촬영된 판문점세트,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제작된 민속마을세트, 한석규씨가 윤서 역을 맡아 열연했던 '음란서생' 촬영세트, 조선 후기 서울ㆍ경기 지방의 정통 사대부 가옥을 복원한 전통한옥으로 '왕의 남자'를 촬영한 운당 등이 있다.
영상지원관에는 영화문화관, 영상원리체험관, 영상체험관, 의상소품실, 미니어처체험전시관, 법정세트 등의 관람체험시설이 있어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각 스튜디오는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다.
입구에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이용하는 영화스탭과 영화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일반인들에게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는 춘사관이 있다.
기본입장료는 대인 3,000원, 중고생 2,500원, 어린이 2,000원이고 영상체험관 등을 이용하려면 별도 이용료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