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박힌 '야자'는 이제 그만!

2007.03.16 14:51:00

개방형자율학교 충북 청원고(교장 정용하)는 대부분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획일적인 야간자율학습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방과후 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기 초부터 정규수업을 마치고 저녁 식사가 시작되기 전 50분간을 ‘인성체육’ 활동으로 1인1기 시간으로 학보하고 여학생은 요가, 남학생은 검도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9시 30분까지 실시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다른 일반 고등학교처럼 일률적으로 교실에서 이뤄지는 자율학습 형태가 아닌 학생 선택형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교과클리닉, 예체능, 취미특기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편성된 이 시간에는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활동을 있도록 강사와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교과 클리닉반은 영어, 수학 등 부족한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선생님 강의와 자율학습을 통해 모르는 점을 물어보고 채워나가는 시간으로 을 운영하며, 특기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중국어반, 일본어반, 댄스반, 연극반, 서예반,등 다양한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큰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관련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자체에서 예체능 입시대비반을 편성해 우수한 외부강사를 초빙하고, 입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사교육을 학교 내로 흡수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3개 영역의 활동을 원하지 않는 학생을 위하여는 EBS 교육방송 시청반이나 정독반을 운영함으로써 학생 위주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을 실천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은식 충북영동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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