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지친 학생과 학부모를 위로했습니다

2007.07.09 17:45:00


우리 청원고등학교에서는 기말고사를 치르고 방학을 맞는 지난 7월 4일(수) 「테마가 있는 오페라와 뮤지컬 이야기」라는 음악회를 마련하여 시험치르느라 지친 학생들과 뒷바라지에 노고가 큰 학부모를 초대하여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말고사를 끝낸 오후  강당에서 펼쳐진 이번 음악회는 ‘충청뮤지컬 컴퍼니’와 ‘청주 심포니오케스트라’가 1,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오선준 지휘 ‘청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카르멘’ 서곡 연주를 비롯하여 지역 성악가들의 아리아, 중창, 뮤지컬,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과 초대받은 학부모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청원고는 오는 10월 학교축제 기간에 ‘아르페지오 앙상블’ 초청 공연과 ‘청주시립무용단’의 송년 공연회도 계획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초청공연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건전한 품성을 함양코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성 함양을 위하여 2박 3일간의 신입생오리엔테이션과 ‘시노래 콘서트’로 꾸민 이색 개교식, 스승의 날에도 ‘사제동행 산행’과 '스승님게 상장을!'이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뜻 깊게 보냈다. 한편 기존의 틀에 박힌 수학여행을 탈피 전교생이 참여하는 ‘국토순례체험행진’을 계획하는 등 공교육을 혁신하고 전인교육을 지향하기 위해 도입한 ‘개방형 자율학교’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공교육이 예체능 교육을 최소화하고 입시교육의 강화, 교실붕괴현상, 왕따현상 등 일련의 교육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에서 일반계고등학교로서 교과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청원고는 형식적인 행사나 교육활동을 과감히 개선하여 인성교육의 장으로 연계시키는 것을 잊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이 새로운 모델의 신설학교에 대한 은근한 불안감이 있었던 처음과는 달리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심어짐으로써 학교와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밝고 즐겁기만 하다. 특히 학교나 가정에서의 생활모습이 크게 달라졌다며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한결같이 흡족해하고 있다.
김은식 충북영동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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