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이기용)은 9월 19일 오후 2시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충청북도내 유치원원장 및 초등학교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성교육, 바르고 건강한 인재 육성의 초석” 이라는 주제로 제2차 교육발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한국교원대학교 이홍수 교수의 발제에 이어 충청북도교육위원인 김부웅 위원이 “우리는 세계제일의 감성민족이 아니었던가?”라는 내용으로 토론을 시작하여 두 번째 토론자는 원남초등학교 이명숙 교장이 “감성을 일깨워 주는 어린이들의 음악교육”이라는 내용으로 토론하였고, 강태재 충북참여시민연대대표가 “서열 매기기 교육에서 탈피하자”라는 주제로 교육외부 인사로 토론을 하였고, 마지막으로 전재원 원봉초등학교 교장이 “학교현장에서의 감성교육 방안”에 대해 마무리 토론을 하였다.
이날사회는 괴산증평교육청 오병익 장학관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주제발제를 해준 교원대 이홍수 교수는 우리교육은 교에만 치우쳐있고 감성을 기르는 육은 소홀히 되고있다고 지적하면서 느끼게, 생각하게, 상상하게, 통찰하고 판단하며 창조하는 감성교육에 문학, 음악, 미술, 무용 등 교과교육을 통해 지도하여 창의력과 심미성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래서 인사도 안녕하십니까? 보다는 “행복하십니까?”로 하자며 좋은 것을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하고, 사랑하여 아동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해주기위해 감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시간부족으로 청중석의 질문을 받지 않고 토론을 끝내어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하면서 리포터가 느낀점은 감성교육을 위한 방안으로 너무 문학, 예능 교과에 치우쳐 토론을 하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간의 감성은 가르쳐서 되는 것보다는 아동 스스로 오감을 통해 보고, 느끼고, 만지고, 체험하며 스스로 터득하려면 자연과 접해서 스스로 자연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을 보고 감화를 받는 기회를 자주 제공해주고, 체험활동을 통해 잠재적으로 감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점에 초점을 맞춘 토론자가 없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주제가 유ㆍ초등학생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원장과 학교장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신선한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이 되어 충청북도교육청이 인성의 바탕이 완성된다는 초등학교 과정까지의 감성교육이 본보기가 되어 타 시ㆍ도에서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유익한 세미나 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