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 보조금』시민토론회 참관

2007.10.17 23:24:00


10월17일 오후 2시 제천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는 “교육경비 보조금의 효율적 지원방향”을 주제로 시민대토론회가 제천시 주최로 열렸다. 엄태영 시장, 권건중 시의회부의장, 김영호교육장이 인사말을 하였다.

교육계에서는 관내 초중고 교장을 비롯한 교감, 행정실장, 교무부장, 연구부장이 참석했고, 시민단체, 시관계자, 학부모, 교육에 관심이 많은 시민 등 시청대회의실을 가득채운 가운데 약 2시간 반정도 열려서 평생학습도시 다운 교육열이 뜨거웠다.

엄태영 시장은 인삿말에서 지금까지 하드웨어에 지원을 해왔는데 학력신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적인 프로그램에 지원을 늘릴 계획이고, 지난해 충북의 지자체에선 두 번째로 조례를 제정하여 세수입의 2%(6억)에서 5%(약 15억)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은 교육예산으로 지원이 안 되는 분야에 대해 지원하려는 것이 제천시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천시 김기숙 평생학습팀장, 이원기 제천교육청 관리과장, 세명대 교수인 조남근 산학협력단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왔고, 토론자는 양순경 시의원과 홍석룡 학부모, 김경원 교사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김기숙 팀장은 "보조금은 조례의 제정 목적에 어긋나지 않는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원기 과장은 "교육은 소비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다만 교육경비를 보조하며 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조남근 산학협력단장은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의 사용방향과 과제에 대한 연구내용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날 토론회장은 제천의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질의 응답과 교육계 뿐만 아니라 학부모, 시의원, 시민단체, 유치원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등 평생학습도시다운 교육열을 볼 수 있었으며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교육경비보조금이 효율적으로 쓰여져서 제천지역의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유익한 토론회였다고 생각한다.
이찬재 (전)충주 달천초등학교 교장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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