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호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

2007.10.19 10:10:00


1985년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본댐에서 찬물이 댐하류로 내려와 농업용수로 사용할 경우 농작물에 냉해를 입히기 때문에 본댐하류 중앙탑공원 아래쪽에 가금면과 금가면을 잇는 조정지댐을 축조하여 본댐에서 내려온 차가운 물을 가두어 햇볕에 수온을 높여서 1만 2천KW의 전력도생산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만든 조정지댐이 일거양득의 효과를 넘어서 일거 5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종목중 조정경기는 충주 탄금호에서 개최 되었으며 이어서 30억 아시아인의 수상 스포츠 제전인 '2007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가 15일 충주탄금호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하여 조정경기장인 탄금호는 참가 선수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중국과 일본 등 총 20개국 54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1인승 싱글스컬과 2인승 더블스컬, 무타페어, 4인승 무터포어, 9인승 에이트까지 모두 17개 종목으로 나눠 각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친다.
각국의 참가선수들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그동안 땀과 노력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저마다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탄금호는 국보6호인 중앙탑과 국보205호인 중원고구려비 등 문화유적이 있고 언제나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넓고 아름다운 호수로 중앙탐공원에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다. 호수상류에는 신립장군이 배수진을 치고 왜적과 싸운 유서 깊은 탄금대가 있고 중앙탑 건너편에는 아름다운 골프장이 탄금호와 어우러저 주변경관 너무 아름다운 수상스포츠의 최적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 12회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와 '제 13회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 '아시아 장애인선수권대회'가 함께 개최되고 있어 파란 가을 하늘에서 환상적인 자연경관어우러져 세계 조정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는 잔잔한 호수가 넓게 펼쳐진 탄금호는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수상스포츠의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오는 2013년 세계조정 선수권대회 충주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6년 후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수상스포츠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이찬재 (전)충주 달천초등학교 교장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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