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 1복지기관 결연을 통한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2008.03.18 23:01:00

울산 김 교육감님께서는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은 양 수레바퀴와 같다면서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을 강조하셨다. 이에 따라 리포터가 소속되어 있는 강북교육청에서도 오늘 체험위주 인성교육 운영 지침을 각 학교에 내려 보냈다.

우리 교육청에서 특히 강조하고 있는 인성교육은 체험 위주의 인성교육이다.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통해 일탈적 행동에 노출되기 쉬운 중학생들을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동참하도록 하고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해 소홀해지기 쉬운 인성교육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특히 지역사회의 이해, 체험적 교육기회 제공, 공동체 의식 함양,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어 인성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보람을 체험하는 봉사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위해 '1교 1복지기관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100%의 1사-1교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과 학교의 필요 ․ 희망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이익 증진과 산학 협력 활동을 실현하고자 하였는데 올해는 1교 1복지기관 자매결연을 통해 학교와 복지기관과의 유대 강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봉사체험활동을 직접 하게 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길러주며 복지기관은 자매결연 학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짐으로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격려를 하게 된다.

결연 가능 복지기관은 울산에 있는 보육시설, 장애아동 전담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아동보호, 청소년시설,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상담시설, 청소년단체, 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재활시설, 장애인관련단체, 노인주거복지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노인복지센터, 노인의료복지시설, 요양병원,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복지, 종합병원, 자원봉사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수많은 울산 시내에 있는 복지기관과 결연을 맺어 추진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울산 시내 초, 중, 고등학교의 전 학교가 '1교 1복지기관 결연'을 맺어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기록을 갖게 되며 울산을 시발로 1교 1복지기관 결연을 통한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강북교육청은 1교 1복지기관 결연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3월중 결연 예정 복지기관을 선정하고 4월 초 복지기관을 방문하여 봉사내용을 확인하며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하고 있다.

봉사결연 활동에 대한 세부계획은 학교별로 세우도록 하고, 토요휴무일과 방학을 주로 활용하며 활동의 내실화를 기하도록 하고 있다. 봉사결연 활동이 다음 해에도 지속되어 학교-기관의 결연을 통한 체험적 봉사활동을 모든 학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 질서․안전․예절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올바르게 기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시키게 되어 보다 사람다운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문곤섭 전 울산외국어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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