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된 도시가 상주다. 상주가 자전거의 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도로변에 자전거 조형물을 세우고, 폐교된 자리에 자전거박물관도 문을 열었다.
상주시내에서 보은 방향으로 25번 국도를 따라가면 남장사 가는 길가에 우리나라 최초의 자전거 박물관이 나타난다. 자전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외부를 자전거바퀴 모양으로 형상화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왼편의 작은 바퀴 안은 책장ㆍ소파ㆍ자판기가 있는 휴게실이고, 오른편의 큰 바퀴 안은 옛날과 오늘날의 자전거들이 전시되어 있는 자전거박물관이다.
상주 자전거박물관은 일반 박물관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신기한 자전거들이 가득하다. 자전거 천국이자 체험장인 이곳에 전시되고 있는 자전거들은 바퀴의 수나 모양도 가지각색이고, 뒤로 밟아도 앞으로 가는 자전거 등 성능도 다양하다.
자전거 전시실인 ‘만남의 장’에는 초기 자전거 모형에서부터 현대의 이색 자전거까지 60여대의 자전거가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체험 전시실인 ‘체험의 장’, 자전거 문화를 소개하는 ‘공감의 장’, 상주 자전거축제를 알리는 ‘축제의 장’, 상품을 판매하는 ‘결실의 장’이 있다.
이곳의 전시물에서 국내외 자전거의 발전사와 이색자전거들을 만난다. 상주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 우편배달부가 타고 다니던 자전거, 뒷자리 아래위로 막걸리 통이 여러 개 매달린 양조장의 자전거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자전거도 있다.
[교통안내]
1.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IC - IC 삼거리 우회전 - 25번 국도 - 상주 - 25번 국도 보은 방향 - 남장교 건너 우회전 - 자전거 박물관
2. 청원상주간고속도로 남상주 IC - IC 삼거리 좌회전 - 3번 국도 상주 방향 - 낙양사거리 좌회전 - 25번 국도 보은 방향 - 남장교 건너 우회전 - 자전거 박물관
[자전거박물관]
1. 전화 : 054-534-4973
2.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연중무휴), 자전거대여 - 오후 5시까지
3. 입장료 : 무료
4. 사이트 :
http://www.sangju.go.kr/tour/html/11_bicycle/sub02_01.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