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중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여 세계에서 앞서가게 하였다. 곳곳에 있는 화장실 이름도 개성이 있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내부에 들어가면 전망이 좋고 음악이 흐르고 향기가 있으며 시화나 꽃 등이 있어 휴식공간이 아니라 행복공간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전담관리인이 상주, 늘 관리하고 있어 언제 들어가도 청결하기만 하다. 휴지나 비누 공급 등 볼 일을 보고 나서 뒷처리하는 데도 불안한 느낌이 전혀 없다. 위생면에서도 만족도가 100%다.

헉, 그런데 이건 웬 일? 세면대 위에 맥주캔과 휴지가 널부러져 있다. 물건을 보니 아이들의 소행은 아닌 것 같고 어른들로 짐작된다. 화장실 곳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관리인의 애절한 호소 내지는 경고가 있지만 소용이 없단 말인가?
흔히들 아이들은 어른들이 가르친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본 대로 한다고 한다. 교육에 있어 모범이 그만치 중요한 것이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 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러나 실천이 문제다. 어른들이 언행불일치를 하면 아이들은 어른을 따라서 하는 것이다.
입으로, 이론적인 가르침은 허사가 되고 마는 것이다. 어른이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언행이 올바르고 지행일치를 할 때 비로소 인생 선배가 되는 것이다. 어른의 역할이 그만치 힘든 것이다. 작은 것이지만 어른들이 솔선수범할 때 우리는 선진문화 국민이 되는 것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