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진전

2008.12.03 11:31:00

-사진을 통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특별한 교감-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교사들이 평생학습 차원에서 배운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어 인천지역의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9일부터 4일간 열리는 사진전은 인천의 능허대초등학교(교장 박만국)로 지난해부터 학부모 평생학습 차원에서 자체 사진교실을 운영해 온 결실로 학부모와 교사들이 90여점의 사진작품을 만들어 자녀와 제자들이 공부하는 본교 3층 새빛관으로 향하는 간이 화랑에서 열린다고 한다.

능허대초가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사진교실은 기존 시설을 이용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학부모 2반 25명과 교사 11명을 1개반으로 나누어 운영해 오고있다.

지도는  현 인천사진작가협회 부지회장을 맏고있는 김기호(전 초등학교 교사퇴임)씨, 와 인천사진작가협회 간사인 장영진씨 등 지역의 사진작가들이 학부모반을 맡아 지도하고 있으며 교사반은 학교장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박만국 교장이 지도를 맡고있다.

학부모반은 매주 화요반과 수요반으로 나누어 지도를 하고 있으며 교사반은 매주 금요일 만나 1시간 30분씩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지도 카메라 다루기, 기초 이론, 사진 촬영의 실제, 포토샵 따라하기 등의 교육을 거쳐 지금은 인터넷 카페에 ‘능허대 빛사랑’을 운영중에 있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학생들의 학예발표회 기간을 이용해 자녀와 학부모, 제자와 교사간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차원에서 마련된 전시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전시에 참여하는 학부모와 교사들은 “개인적으로 평생학습의 기회를 얻을 뿐 아니라 상호간 친목 도모와 자녀학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고 교사의 입장에선 기능 향상으로 수업 자료제작에도 적지않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박만국교장은 말했다.
유준우 지방별정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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