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원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2009.02.21 07:40:00


경기도교육감은 과연 누가 될까? 도민 직선의 4월 8일, D-50여일을 앞두고 후보자의 발걸음이 바쁘다. 현재까지 도선관위에 등록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후보는 5명이다. 경기교육계에서는 현직 교육감을 비롯해 출마자를 6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월 초순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기자회견에 이어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강원춘(53·전 태성고 교장, 전 경기교총 회장) 후보자를 인터뷰하였다.

▲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현장이 반영되지 않은 교육정책, 내용을 교육 현장의 교장 출신으로서 또한 경기도 전역을 뛰어다녀 본 경기교총 회장 출신으로서 이를 바꾸어 보자고 생각했다. 경기교육은 현재의 시스템으로 안 된다. 현장 교육의 실천가로서 노하우와 성숙된 젊음, 열정이 있다. 잘못된 경기교육 시스템을 바꿀 자신이 있다.

▲ 내세우고 있는 캐치프레이즈는?
'같이 신뢰하고 같이 웃고 같이 감동하는 경기교육'으로 '경기교육 성공 시대'를 열겠다.

▲ 교육철학은?
교육본질로 돌아가자. 학생들의 꿈(가치와 비전을 키워주는 교육), 끼(소질과 적성을 살려주는 교육), 힘(실력과 체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기르자.

▲ 내세우고 있는 교육 정책은?
학교교육 충실화로 사교육 부담 절감, 학교 중심의 자율적 운영, 탄력적인 학교 체제 구안 적용, 경기교육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 등이다.

▲ 득표 전략은?
유권자들로 하여금 어느 것이 옳으냐를 판단하도록 모범답안을 펼쳐 보이겠다. 이제는 양에서 질로 변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것을 구체화할 인물이라는 것을 입증하겠다.

▲ 지지세력은?
기존 골격이 교총 조직이다. 교총의 색깔은 유권자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함께 해온 교육동지, 정책에 공감하는 각 교육주체와 도민이 지지세력이다.

▲ 선거는 조직에서 판가름 난다는데?
기간 조직은 확실히 갖추어져 있다. 40여개의 지역 연락소장과 800여개 동책들이 이미 선정되어 있다.

▲ 이번 선거의 투표율과 본인의 예상 득표율은?
타시도와 비슷한 15% 정도의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투표자의 51% 이상 지지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 본인이 경기도교육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는 것을 교총에서 입증하였다. 교총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듯이 경기교육의 틀을 바꾸겠다. 시대가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장 교육의 노하우, 젊음, 패기, 용기로 경직되고 잘못된 경기교육을 바르게 잡겠다.

▲ 본인이 생각하는 새로운 교육감 상(像)은?
이제 교육감의 수직적 '령(令)'보다 수평적 '령'이 서야 한다. 교장을 지원하는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현장의 소리를 듣고 현장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함께 하려면 젊음이 필요하다. '함께'하는 교육감, '우리' 교육감, '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대한민국의 두 축이 교육과 경제라면 경기교육은 제게 맡겨달라. 경기교육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질적 변화를 꾀해 만족스럽고 행복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 강원춘을 믿고 선택해 주기 바란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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