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제 인터넷 게임 안할래요

2009.05.11 16:11:00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 진행-

서부교육청 학생생활지원단(Wee Center)에서는 지난 5.9일 오후 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캠프를 실시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따라 “놀이미디어 교육센터”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으로 진단 받은 초등학교 자녀와 학부모 15쌍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에 대하여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인식하고 이러한 인터넷 중독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대처 방법과 학부모의 역할 등에 대하여 다양한 관련 자료와 함께 모둠별 활동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참가 초등학생들은 어색해 하고 불만 가득한 처음의 모습과는 달리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서서히 알게 되면서 프로그램이 끝날 때에는 함께 참가한 학부모에게 “이제 인터넷 게임을 안 할께요”라며 굳게 약속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 안인옥씨는 “평소 집에서 인터넷 게임을 못하도록 잔소리를 하며 서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 및 대처 방법을 깨닫게 되었으며, 아이 스스로 이제 안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을 보니 오늘의 교육에 잘 참여한 것 같다며. 이러한 좋은 교육을 진행해 준 서부교육청 위센터에 감사한다”. 라며 교육 받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생생활지원단 센터장 정영숙은 "앞으로도 위센터에서는 관내 학생들을 위하여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준우 지방별정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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