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계속 되는 '서둔동 사랑 나눔 송년회'

2009.12.15 16:52:00


"올해는 떡국 한 그릇 대접 못하고 물 한 컵으로 하는 송년회가 되었네요. 과자 한 조각, 떡국 드리는 것은 선거법에 위반이라서 하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윤여연의 송년회 개회사 중의 한 대목이다. 아무렴 어떠랴! 사랑 나누는 마음이 중요하지. 

서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서둔동(동장 이영인)이 주관하는 “2009 서둔동 사랑나눔 송년회”가 12월 15일(화) 11:00 서둔동주민센터에서 김용서 수원시장 그리고 후원자 및 수혜자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십시일반으로 조성된 31,060천원(현금 2240만원, 물품 866만원)을 전달하였다. 

1995년부터 지역주민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돕기 운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5년째 맞는 이 행사는 지역 내 주민과 각급 단체 및 학교, 기업체 등에서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 300여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최근 실적을 보면 2006년엔 2180만원을 모금, 218가정에 성금을 전달하였고 2007년엔 2300만원 모금하여 230 가정 전달, 2008년엔 2500만원 모금 250 가정을 후원하였다. 그러고 보니 해마다 성금액이 즐어나고 수혜대상자도 늘어났다.

후원금은 1구좌당 10만원 단위로 접수하여 접수된기부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되어 수혜자 계자로 입금이 되는 것이다.

오늘 기탁증서를 받은 양순임(87세, 권선구 서둔동 31-188)님는 “어려운 이웃이 많은데 저 같은 노인까지 혜택을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서둔동 사랑 나눔 송년행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행복한 서둔동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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