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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선생님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의 장을 만듭니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31일 직장 친목 행사일을 맞아 학교 대운동장에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 및 내 직장 사랑하기 운동 확산'을 주제로 전 교직원 42명과 학부모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장배 2010서림육상대회'를 열었다.
선생님이 건강하고 행복할 때 아이들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학교장의 학교 경영의지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대회 취지가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도 널리 알려지면서 올해는 학부모 대표들도 참여를 신청했다. 서림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을 전하는 달리기 대회가 된 것이다.
대회 진행은 조 교장의 대회사에 이어 체육전담 교사와 함께 준비 운동을 마친 후 40대 미만의 청년부와 40대 이상의 장년부 각 4개 팀 총 8개 팀의 150m 전력 달리기가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각 팀별 1, 2, 3위를 차지한 선생님들에 대한 상장과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는 것으로 3월 마지막 날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시간이 마무리됐다.
이날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학교장배 육상대회를 주관한 조 교장은 “선생님이 행복할 때 아이들도 행복해지고 교육력도 제고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교직원 달리기 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날 교직원 달리기 대회에 바쁜 일정에도 함께 해준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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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림초는 같은 날 오전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침몰 사고 해군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학생 조회를 가졌다.
조회는 26일 우리의 영해를 지키기 위해 백령도 앞 바다를 순시하던 중 침몰하여 많은 사상자를 낸 천안함 탑승 군인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을 위해 마련됐다. 조회엔 학교장의 사고 경위에 대한 간단한 안내와 나라 사랑을 주제로 한 훈화가 있은 후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묵념을 했다.
조 교장은 “우리 나라의 영해를 지키기 위한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꽃다운 젊은이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시키고자 하는 교육적 의도를 가지고 학생 조회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천안함 탑승자 전원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