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벼농사 지어요”

2010.05.31 16:41:00


인천 남동초등학교에서는 5월부터 12월까지 학교 인근에 농지 200여평을 계약 임대하여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하는 벼농사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벼농사 체험 프로젝트는 '어린 농부'라는 테마를 가지고 실제 못자리, 모내기, 김매기(피뽑기), 친환경농법(우렁이 뿌리기), 벼베기, 탈곡하기 등 쌀의 전 생산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1년간의 실제 벼농사 체험활동이다. 벼농사와 함께 쌀을 이용한 쑥개떡만들기, 인절미떡메치기 등의 전통 떡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32가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어린 농부' 벼농사 체험 활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못줄을 대고 전통 모내기 방식으로 200여평의 농지에 모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색체험으로 새참만들기 행사도 실시했다. 새참만들기는 남동초등학교의 '쌀이야기(과학요리부)' 학생들이 우리 쌀을 이용한 '쌀음료', '쌀떡볶이', '삼각김밥' 등을 만들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본 프로젝트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을 받아 남동초등학교가 기획·진행하는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재 남동초등학교는 인천 시교육청의 영양교육 연구시범학교로서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각종 영양교육과 '학생셀프식단제', '선택메뉴제'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 서구화된 식사 패턴으로 패스트푸드 섭취가 증가하고, 식품가공산업 발전으로 먹을거리의 풍요 속에 있는 아동들에게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 식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리 농업과 쌀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케 하여 쌀 중심의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활동중심 체험형 영양교육도 관심을 끌고 있다. 
유준우 지방별정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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