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전시체험관

2011.05.18 09:25:00

웹 사이트의 주인인 블로거와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충청도 블로그, 한범덕 청주시장을 만나다'를 중부매일이 주최했다.




마침 행사장소가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전시체험관(http://www.kimtakku.co.kr)이었다. 드라마 전시체험관은 첨단문화산업단지 뒤편(청주시 내덕동2동 201-32)의 옛 연초제조창 잎담배 저장고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내부와 통로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액션장면을 촬영했던 주변의 낡은 창고들이 못살았던 60년대 풍경을 연출한다.

일본이나 중국 사람들이 남이섬을 여러 번 찾아오는 것을 보면 드라마의 열풍이 대단하다. 인정, 우정, 의리, 사랑의 가치가 더 아름다웠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꿈을 소중히 하며 내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한때는 50.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제빵왕 김탁구'의 열풍이 그러하다.


2개 동의 전시체험관은 세트와 중요 소품을 보존한 전시관, 제빵 체험과 제빵쇼 공연을 체험하는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여행이 시작된다. 체험관 입구에서 청산제과점과 서문우동이 맞이한다. 200여명이 동시에 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관에서 제빵 옷으로 갈아입고 빵 만들기 체험을 했다. 미리 숙성시켜 촉감이 부드러운 반죽으로 소보로빵과 단팥빵을 2개씩 만들었다.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지만 본인이 먹을 빵을 정성껏 만드는 모습이 보기 좋다.




빵 만들기가 끝난 후 체험관에서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제빵쇼가 펼쳐진다. 쇼가 진행되는 30분 동안 배우들과 장단을 맞추며 난타공연을 닮은 판타스틱 제빵쇼를 관람했다. 신명난 아이들은 출연진과 하나 되며 좋아한다. 


바로 옆 건물이 드라마에서 명장면을 탄생시킨 실제 실내세트와 소품으로 만든 전시관이다. 드라마를 보셨던 분들은 제작진과 연기자들의 열정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탁구방, 마준방, 미순방, 제빵실 등 드라마 세트장을 돌아보며 명장면을 회상한다.

3대째 이어온 장인의 손맛을 자랑하는 청주의 유명 맛집 서문우동이 입점해 있다. 우동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다. 육수에서 깊은 맛이 느껴지는 4500원 짜리 우동은 옛날 그대로 양이 많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곳에서 파는 것들은 크기가 크거나 양이 많다. 시간이 되니 체험하며 만든 빵이 따끈따끈하게 구워져 나왔다.


1인당 전시관 관람요금 3000원, 제빵체험을 제외한 전시관 관람과 신나는 제빵쇼 공연관람 요금 12000원, 신나는 제빵쇼를 관람하고 빵 4개를 가져가는 체험관 빵체험요금 15000원이다.

'제빵왕 김탁구'의 명장면을 잊지 못하는 애청자들은 청주시 수암골 팔봉제과점, 청주시 북부시장, 청원군 청남대, 청원군 운보의 집, 옥천군 청산면, 괴산군 블루베리농원 등 '제빵왕 김탁구'의 주요 촬영지를 찾아 추억 남기기를 하는 것도 좋다. 


각종 행사에 블로그를 잘 활용하며 공감대를 이뤄라. 다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라. 지역 행사에 지역 문화인들의 참여폭을 넓혀라. 수암골 보전과 청주읍성 복원에 노력하겠다. 복지의 질과 공간의 질이 높은 녹색 청주를 만들겠다.

이날 김정미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 도지사, 시장 긴급회의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 그래도 시민들이 시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시장이 시정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다.
변종만 상당초등학교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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