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생이 생겼어요

2011.05.31 11:14:00



인천단봉초(교장 연제광)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의형제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님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봉초는 1951년 검단초 오왕분교로 개교한 이래 56회 졸업생을 배출한 인천 서구의 명문학교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 최근에는 서구 오류지구가 개발되어 주변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전입한 학생이 더 많을 정도로 새로운 모습을 변모하고 있다.

단봉초는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학생간의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돕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의형제의 날'을 제정해 추친하고 있다.

'의형제의 날' 행사를 주관한 곽호식 교사는 "앞으로 매달 의형제의 날에 학생들이 만나 별칭짓기, 서로 도움 주고 받기, 의형제 상징물 만들기, 의형제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형제애와 급우애를 키워나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형제의 날을 체험한 5학년 황지원 학생은 "중학생 오빠만 있고 동생이 없어 아쉬웠는데 1학년, 3학년 여동생이 생겨 너무 기쁘고, 매달 행사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친동생처럼 도와주고 보살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제광 교장은 "의형제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이 가족애를 느끼는 계기가 되고, 학교 폭력 예방 효과까지 거두는 교육적 활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준우 지방별정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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